아이와 한 보드게임이라고는 할리갈리를 제일 먼저 했던 것 같은데 이해시키기 참 애매했죠.^^:;
"수"에 대해 놀이로 공부해 보려고 했는데 아이가 게임을 이야하는데 좀 시간이 많이 걸렀어요. 겨우 다섯살이라 그런지도...ㅎㅎㅎ
어쨌든 수놀이 듬뿍으로 <수세기>게임 한 번 했는데 엄청 신나하네요.ㅋ
크기비교, 수의 순서, 홀수짝수, 가르기 모으기까지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차차 소개해 보구요.
사탕을 하나 입에 물고는 <수놀이 듬뿍> 보드게임을 발견하셨습니다.^^
제일 머넞 눈에 들어온 뾱뾱이!!! ^^
수놀이 듬뿍은 상자가 게임 보드이기 때문에 하나도 버릴 게 없어요~
두꺼운 합지에 뜯어 쓸 수 있게 만든 카드들은 뒷면이 모두 요렇게 생겼어요.
아마도 뒤집었다가 펼치는 놀이가 주로 이루어질 것 같네요.^^
일단 카드들을 하나씩 뜯어 보는데 혼자만의 게임 만들기에 몰두하시는군요. ㅎㅎㅎ
카드를 뜯어낸 틀 사이로 카드 집어 넣기 게임이랄까요? ^^:;
게임설명서를 잠시 보면,
수세기, 순서대로 늘어 놓기, 크기 비교하기, 홀수와 짝수 알기, 가르기와 모으기 게임등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게임이라네요.
음...보자...울 현서가 주력해야할 게임은....수의 크기 비교하기, 홀수 짝수 알기와 가르기 모으기네요.
하지만 일단 게임에서는 자신감이 중요하겠죠? ^^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수세기 게임부터 해 보기로 하고 일단은 카드 정리부터 했어요.
숫자도, 수를 읽는 것도, 오리 그림도 척척ㅠ해결하시더니
아이들이 있는 그림에서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리네요.
요 녀석은 손으로 짚어가며 세면 될 것을 눈으로만 세느라 '7'을 못찾기도 했어요.^^;;
이게 7인가?
ㅎㅎㅎ
짜잔~
드디어 게임 설명서에 나와 있는 것처럼 카드를 정렬해 보았구요.
이제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입니다.
오리 그림을 게임판에 한 장씩 넣구요.
숫자카드는 뒤집어서 잘 섞습니다.
한 장씩 뒤집어 나오는 숫자와 같은 수의 오리 그림 카드를 찾아 뾱뾱이로 콕!
온 힘을 다해 뾱뾱이를 꽂습니다~
그림숫자라서 아직까지는 한 눈에 안 보여서 아예 일어 선 채로 ...ㅎㅎㅎ
거의 빛의 속도로 카드를 집더군요. ㅎㅎㅎ
경쟁심을 잘 유도하면 그림 숫자도 눈에 바로 익히게 하는데 참 도움이 많이 되는 게임이 되겠어요~
이번엔 아이들 그림이 있는 카드로 다시 한 번 더!!!
이번 게임도 가볍게 현서양이 이겨 주시고
다음 번엔 손가락 숫자 그림입니다~
일부러 져주는 것도 어렵더라구요~ ㅋㅋㅋ
게임판에 손가락 그림카드 놓는 걸 엄마가 했더니
"내가 할 거야, 나도 할 수 있는데 왜그래?" 합니다.
누가 뭐라 했다구....-.-;;
게임하는 모습 잠깐 보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