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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이매쓰 칠교판/ 수준1] 7가지 조각으로 튤립을 만들어요
이름 귀여운 수박맘 날짜 2012/12/22 조회 9621
첨부화일  

창의력 수학교실 JOYMATH

칠교판과 활동학습교재

일반적으로 칠교라고 하면 7개의 조각으로 만든 정사각형 하나만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우리 집에도 너무 일찍 장만한 애물단지 칠교가 하나 잠자고 있어요. ㅎㅎ

단순한 사각틀에 조각을 맞춰넣는 교구정도라 생각했던 그 칠교가

그래서 공간지각력, 사고력이 부족한 엄마에겐 이걸 아이에게 활용해줄 엄두조차 나지 않던 그 교구가

조이매스에서는 친절하게도 가이드북에 일반적인 상식을 깬 두 개의 칠교가 한 셋트로 묶여서 나왔더라구요.

아이의 수준에 따라 단계별 가이드가 있어 자녀의 나이에 맞게 활용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전 가장 쉽다는 1단계 만4세~6세까지의 책과 칠교판을 아이와 함께 활용하려고 해요. ^^

이게 바로 조이매스의 칠교판이에요.

7조각 2세트라고 적혀있네요.

생각보다는 작고 두툼한 직사각모양의 상자에요.

종이 껍질을 빼고나니 나무판이 보여요.

'조이매스 트윈칠교'라고 적혀있어요. ^^

밀어서 뚜껑을 열자 파란색과 노란색의 사각조각이 보이네요.

각각 7개의 조각들이 두겹으로 담겨 쌓여 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두께가 있는 거였어요.

앞서 본 칠교의 활용법을 잘 가이드해놓은 책이랍니다.

저는 수준 1, 만 4~6세용책을 받았어요.

겉 표지에 칠교판이 주는 효용을 잘 소개해 놓았네요. ^^

칠교판은 도형의 모양과 넓이, 합동, 닮음 등 기하학적 성질의 이해를 통하여

분석적 사고능력을 기르며, 자신만의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

독창성과 창의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라고 소개되어 있어요.

지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공부가 여기에 들어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어요. ^^

만 2세부터 3세까지는 상상력과 창의성이 왕성하게 발달하는 시기라고 해요.

이 시기에 좋은 교구를 만나게 되었네요.

와~

책 윗쪽에는 이 책이 받은 상들이 적혀있어요.

제2회 한국교육산업대상을 받은 책이었군요.

더 이 책의 가치가 새롭게 보이고 내용이 궁금해 지네요.

책을 펼쳐보니 칠교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부모의 역할에 대해 잘 설명되어져 있어요.

전 이 페이지를 꼼꼼히 읽어보았답니다.

칠교가 원래 중국에서 만들어진 퍼즐 게임이었네요.

제가 어릴때도 이걸 참 많이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도 이런 가이드북이 있었다면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칠교를 즐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부모의 역할부분을 읽어내려가다가

붉은 글씨로 적인 부분을 꼼꼼히 읽어 보았답니다.

진도위주의 학습보다는 칠교의 원리를 스스로 이해하도록 돕고,

과제를 풀때 너무 많은 힌트로 아이들이 생각할 기회를 뺏지 말라는 당부글이었어요.

저도 엄마표로 칠교놀이를 진행하면서 이 부분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책의 첫번째 과제 부분이랍니다. ^^

재밌는 그림이 그려져 있죠?

아이가 칠교를 활용해 재밌는 도형을 꾸며보는 거에요.

친절하게도 아래 부분에는 학부모 가이드가 있어 이 페이지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점과 주의점을 설명해 놓아

엄마와 함께 학습하기에 참 좋은 책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런 과제들이 쉬운 단계부터 점차 어려운 활용단계로 난이도가 올라가요.

아이와 함께 학습해나가다보면 일종의 성취감을 느끼며 단계학습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렇게 책과 칠교판을 한번 가볍게 살펴보았는데요.

이제 이렇게 좋은 책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이 좀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26개월이라 만 4세용이라는 칠교판 학습책이 혹여 버겁지 않을까 걱정스러웠어요.

아직은 많이 이른데 무리해서 진도를 나가다가 아예 흥미를 잃어버리진 않을까 고민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온 첫날부터 신기한 칠교조각에 급관심을 보이네요.

집에 있는 칠교는 관심도 없더니만...

그래서 한번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우리 아이 색깔을 고르랬더니 파란색으로 하시겠답니다. ㅎㅎ

그리곤 '같이해볼까?'하며 자세를 잡으셨어요.

한 손에는 폴리 비타민정을 들고 해보겠다네요. ㅋㅋ

생각보다 자리를 잘 찾아서 맞는 크기의 도형을 그림 위에 올려 놓아요.

마름모 모양의 칠교조각도 운좋게 쉽게 맞추어 올려놓았답니다.

정말 재밌게 잘 풀어나가죠?

문제를 푼다는 생각보다 그림을 맞춰나가는 놀이를 즐기는 것 같더라구요.


다음엔 빨간 조각으로 집모양도 도전!

하나하고 그만할줄 알았더니 재밌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진도를 나갔어요.

빨간 집은 조각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손조작이 쉽지 않았는지 시간은 좀 걸렸지만

재밌게 잘 완성했답니다.

내친김에 다음장까지 해보았어요.

튤립도 나비도 모양대로 차근차근 집중해서 잘 풀더라구요.

흥미로운 교구가 아이 맘에 들었나봐요.

산만함의 극치인 우리 아이가 보기드문 집중력을 발휘해주는 순간이었답니다.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즐겁게 참여하고 재미있어해서 예상보다 진도를 많이 나갔네요.

아이와 함께해본 조이매쓰 칠교판

책표지에는 권장연령을 만 4세에서 6세까지로 표시해 놓았지만

아이들의 관심도에 따라서 더 어린 우리 아이 같은 경우에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책이었어요.

물론 책의 뒷쪽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 우리 아이는 해결하기가 쉽지 않겠지만

욕심을 내지 않고 칠교를 많이 탐구하고 아이가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준정도까지만 접해주기로 했답니다.

이 모든게 조이매쓰 책과 칠교판만 있으면 엄마표로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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