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없이 그림으로 푸는 수학문제집이 있다고 합니다 글없이 그림으로만 수개념을 전달한다? 요즘 다들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하는데 이거 뭐지? 첨엔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가만 생각하면 사실 울 아이들은 아직은 글보다는 그림을 이해하는게 더 익숙한지 모릅니다
뉴매쓰 [ 그림으로 푸는 창의력 수학 ] 지문이 없는 그림을 보고 아이 스스로 문제를 이해하고 푸는 연습을 통해 아이의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F1~6까지 총 6단계로 초등학생 대상이라고 하는데 7살 울 아이곰도 도전해볼려고해요^^ [ 그림으로 푸는 창의력 수학 ]을 펼치니 어라? 만화가 나와요 만화를 통해 상황을 이해하고 그 상황을 통해 문제를 이해해야해요 아기곰 첨엔 잘 이해를 못하더니 장면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서로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완성해 보았어요. 지금은 그래도 엄마의 도움이 약간은 필요하지만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분명 혼자서도 끄덕끄덕 이해를 해내겠지요^^ 자 이렇게 문제를 이해했다면 이젠 적용을 해볼 차례이지요 이번에도 지문 한 자 없이 오직 그림만으로 나와 있어요 그런데 이건 너무나도 익숙한 벤다이어그램입니다! 집합과 교집합의 수개념을 이렇게나 쉽게 배울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어요. 하지만 뉴매쓰 사교력 수학에서는 그런 어려운 수학용어는 필요없답니다 "이 팀은 무슨 팀일까? 이 팀은?" "여기에 심판은 누가 와야할까?" 앞선 이야기대로 물어보면 되더라구요^^ 항상 엄마가 지문을 읽어주고 문제를 이해시킨다음 문제풀이를 했었는데 이건 그냥 그림만 떡!하니 있으니 아기곰 어려워 하지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넘 잘한답니다 그렇게 아기곰이 정한 팀이름은 제가 적었어요 더듬더듬 읽기는 해도 쓰기는 아직 부족한 터라 팀 이름을 정하고 심판을 찾는 일만도 버거울텐데 글자까지 적어보라면 집중력만 떨어질 거 같아서요. 이런 부분도 앞으로는 제가 참여할 부분이 많이 적어질테지요^^ 확실히 스스로 생각해서 학습이 이루어지다보니 습득력이 좋은 거 같아요. 훨씬 재미도 느껴하구요 물론 문제를 푸는 시간은 오래걸려요.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짜증도 무지 부리구요 그런데 '피곤한갑다. 오늘은 그만하자'면 더 짜증을^^;;; 짜증을 내면서 안할래가 아니라 짜증을 내면서도 더하고 싶다니 엄마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더라구요^^* 그래 하루에 2~3페이지 꾸준히 했더니 갈수록 문제푸는 속도가 확실히 빨라져요 왜 그런지 설명하는 아이의 목소리도 훨씬 자신감있어지구요 위 사진에서 오른쪽 사진 속 문제에 보면 제가 연필로 체크해놓은게 보이실 거예요 전날 문제를 풀었었는데 엉뚱한 답에 동그라미를 해놓고 왜 틀린지 몰라하길래 체크해두고 다음날 다시 풀어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전날 자기가 선택한 노란색동그라미가 왜 정답이 아니고 초록색세모가 정답인지 또박또박 잘 설명해주더라구요 이번엔 또다른 유형의 문제가 나왔어요 역시나 지문없는 만화로 문제를 이해해야해요 내용은 캠핑을 간 가족이 햄, 피망, 버섯을 꼬지에 꼽는 과정을 통해 규칙에 대해 배우는 문제더라구요. 그러면서 단순규칙과 이중규칙에 대해 학습을 하게된답니다 단순규칙은 잘 해도 이중규칙은 많이 힘들어하는 아기곰이지만 흥미를 갖고 접근하니 어렵더라도 도전을 하고, 답을 스스로 찾았을 때는 저렇게나 씩씩한 목소리로 엄마에게 설명을 해줍니다^^* 모든 문제를 다 풀지는 못하더라도 스스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좋아요 이건 뉴매쓰 [ 그림으로 푸는 창의력수학] 목차예요 목차는 앞에 있기 마련인데 이건 문제집 뒷면 답지 앞에 있더라구요^^;;; 아마도 글없는 문제집이라 편집이 이렇게 된 거 같아요 그것도 목차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옆에 날씨 그림이 있는걸 보니 진도체크용인거 같아요 아 그리고 답지는 있지만 꼭 이대로 할 필요는 없다고 해요 아이의 설명만 논리적이라면 이것도 정답으로 인정을 하면된다고해요. 논리적 사고력발달 뿐 아니라 아이의 창의력발달에도 도움이 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