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매쓰에서 나온 소마큐브 게임. 마침 딸냄에게 소마큐브를 좀 더 쉽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게임으로 나와 있어서 반갑게 만나봤어요.
박스 안에는 원목 소마큐브, 퍼즐 카드 단계별 4개, 주사위와 말이 들어 있어요.
소마큐브는 총 7조각. 그 중 2조각을 이용해 입체모형 만드는 게 1단계와 2단계에요. 일단 처음 소마큐브를 만나보는 딸냄에겐 1단계가 맞을 것 같아요, 1단계는 노란색이고 퍼즐카드는 50장이네요.
게임판은 2종류에요. <엄마를 찾아주세요> 길찾기 게임이랑 <연속하는 3개의 수 만들기> 게임이요. 역시 딸냄은 엄마부터 찾아주겠다고 나서십니다. 게임설명서대로 보고 진행하면 되요.
아는 초등1학년 오빠랑 이 게임 같이 해 봤는데 남자애라 그런지 큐브 맞추는 거 은근히 재밌어하더라고요. 딸냄도 퍼즐카드대로 하는 건 잠깐 생각할 시간은 필요해도 어려워하지 않는데 아~ 이게 게임이다 보니 변수도 많고 끝까지 해봐야 알 일이잖아요. 성질 급한 딸냄 씨, 한 번은 잘 했는데 그 다음에 지가 질 성 싶으니 뜬금없이 게임판에 적힌 카드 찾아주는 도우미 해주겠다며 카드에 나와 있는 모양 만들고 있는 사람 옆에 붙어앉아 이래라 저래라 합니다. ㅋㅋ 딸냄처럼 승부욕에 불타오르나 성질이 덜 자란 아이 같으면 처음부터 게임 들어갈 게 아니라 퍼즐카드부터 맞춰보면서 소마큐브에 좀 더 집중시키는 것도 괜찮지 싶어요. 집에서도 한 판~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수만큼 게임판에서 이동하면 되는데 이 때 이동한 칸의 번호가 적힌 퍼즐 카드를 가져와 30초 안에 맞춰야 해요. 그러니 퍼즐 카드를 먼저 풀어서 그 문제에 익숙해지면 게임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겠더라고요. 딸냄 씨~ 열심히 아빠를 따라잡다가 고만 47번에서 16번으로 추락하는 바람에 아쉽게 지긴 했어요. 그래도 소마큐브 처음 만났는데 게임으로 친해지는 기회가 되어서 다음에 조이매스 소마큐브 풀게 되면 좀 더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보드게임으로 온가족이 둘러앉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