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하는 파리 소탕작전 "캐치 더 플라이" 조이매스에서 나온 신규 보드게임이에요. 요즘 파리 한 마리가 집 안에 들어와서 아이들이 잡으려고 애썼는데, 게임이름이나 아이디어가 요즘 같이 파리가 귀찮게 할 때 하면 더 재미있는 게임이랍니다. ㅎㅎ 게임의 적정연령은 6세이상, 2~4명이 할 수 있고, 걸리는 시간은 20~30분 정도라고 하는데, 그보다는 더 적게 걸리는 것 같아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면서 재미는 UP!! 준비과정도 복잡하지 않고, 게임규칙 간단,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 여러 번 하기 좋더라구요.
게임의 구성물은 양면 판(재미있는 단계, 똑똑해지는 단계의 2단계 선택 가능). 7가지 색이 9개씩 총 63개의 칩, 모래시계, 게임 메뉴얼이에요. 게임 칩만으로도 가지고 놀기 좋은지, 아이들이 게임을 하고 나서도 쌓기 놀이용으로 잘 갖고 놀더라구요. ^^ 63개의 넉넉한 칩이라서, 높이 쌓기나 모양 내어 쌓기 놀이, 젠가 느낌의 놀이를 하고 놀수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해요. ㅎㅎ 게임 방법은 칩을 움직이는 방식이 중국체커랑 살짝 비슷해서, 칩 하나를 뛰어 넘어야 하며, 연속으로 움직일 수가 있어요. 십여차례 정도 아이들과 저랑, 아빠도 포함해서 온 가족이 해 보았는데, 한 번에 최대 움직이는 횟수는 5번까지고, 아직 그 이상은 못 해 보았어요. 움직이는 횟수는 더 움직일 수 있어도 원하지 않으면 개굴하고 외치면 멈출 수 있으니, 움직이는 횟수보다는 어떤 색의 점수를 얻느냐와 파리 위에 칩을 가져다가 놓느냐가 게임의 승패를 좌우한답니다. 칩을 많이 획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점수가 높은 칩을 많이 획득하는 전략이 필요해요. 주황, 빨강의 칩이 3점, 노랑과 초록색의 칩이 2점, 나머지 파랑,하늘,보라의 칩이 1점이랍니다. 마지막에 더 움직일 수 없고 가져올 칩이 없으면 게임이 종료되는데 그 때 많은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이기게 되거든요.
게임 방법이 어렵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파리에 도착하면 상대의 칩을 1개 가져 올 수 있기에 게임이 흥미진진 재미있어요^^ 칩을 뛰어 넘어 움직일 수 없어서, 게임이 끝!!!
점수 계산을 해 봅니다. 저랑 두 아이가 했는데, 맨 앞의 엄마는 3점칩(빨강,주황)이-5개, 2점칩(노랑,초록)-5개, 1점칩(파랑,하늘,보라)-5개 , 총 점수가 30점, 형은 3점칩-9개,2점칩-4개, 1점칩-5개, 총점수가 39점, 동생은 3점칩- 4개, 2점칩-5개, 1점칩-10개, 총 32점 이네요. 파리 네 마리가 가운데 모여있느 것이 재미있는 단계라면, 파리 4마리가 흩어져 있는 것이 똑똑해지는 단계로, 단계가 달라서 게임의 스릴감이 달라진답니다. 이 단계의 특징은 파리가 흩어져 있어요. 파리에 도착하는데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요. 그리고 잡은 파리를 다시 열어주게 되면 다음 차례의 사람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에 (파리가 열려 있으면, 다음 차례의 사람이 그 파리에 칩을 놓게 되면, 내 칩을 한 개 줘야 하거든요^^) 칩으로 덮여져 있는 파리를 열 때는 신중해야 해요. 처음엔 그냥 했는데, 나중에는 상대에게 뺏길 것을 고려해 초반에는 낮은 점수의 칩을 가져오는등 게임을 하면 할수록 새로운 전략들이 개발이 되어서, 점점 점수차가 좁혀지네요. ㅎㅎ 2명이나 3명, 4명 모두 즐겁게 할 수 있는 캐치 더 플라이 게임이에요. 파리를 잡아 다른 사람의 칩을 얻어오는 재미도 있지만, 많이 움직여서 칩을 가져오는 재미도 크답니다. ^^ 건너 뛰면서 칩을 모으는 재미, 여러 번 건너뛰는 방법을 모색하다보면 두뇌가 팍팍 돌아가는 것이 느껴져요. ㅎㅎ 규칙이 간단해서 5세 아이들도 할 수 있겠어요. 만 4세이상이면 함께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보드게임. 한동안 열심히 파리잡으면서 보드게임을 즐기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