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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명품 블럭 [블로커] 물과 불의 용~ 남자 아이들이 흠뻑 빠져드네요 ^^
이름 소민맘 날짜 2013/09/03 조회 34782
첨부화일  

 

 

그간 아이들이 만들었던 딱딱한 블럭이 아닌 소프트 블럭 [블로코] .

[블로코] 가운데 한 가지인 [물과 불의 용]이랍니다.

해당 연령은 6세~14세, 부품 갯수는 235개입니다.

  

  

[블로코]는 종류가 참 많아요.

같이 있는 제품 소개를 보고 눈이 휘둥그레,

용을 다 만들고 난 뒤에는 곤충 특히 전갈도 만들고 싶고,

공룡도 만들고 싶고, 만들고 싶다는 것이 많아졌네요 ^^

그런데 가장 멋진 것은 [물과 불의 용] 인 듯 해요^^

두 마리 빨간색 & 파란색 용이 그간 잘 못 만났던 소재라  제일 멋지게 보입니다. 

  

블로커는 압축 스폰치 느낌의 약간 단단하면서도 누르면 폭신한  재질에

연결 고리는 플라스틱이에요.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손으로 움직이면서 놀 수 있는 블럭입니다. 

 

 설명서를 제외한 구성품.

블럭의 무게감이 가뿐했는데, 이유가 있었어요.

정말 소재가 가볍더라구요.

 

가볍게 밀면 조각들이 빠져 나와요.

설명서 보고 필요한 모양 찾아서 하나 둘 씩 조립해 가면 되는데,

7살, 9살 두 아이 모두, 각자 한 마리씩 잘 만드네요.

보통 레고 만들때는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는 데,

이 블럭은 모양 빼는 것만 도와주고,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아이들이 만들었어요.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더라구요. 

 

  

  

소민이가 물의 용을, 소안이가 불의 용을 선택해서 만드는 데

설명서가 앞 뒤로 되어 있어서, 불의 용 설명서는 복사해서 주었어요. 

  

같은 성별에 취향도 비슷하다보니 경쟁이 안 될 수가 없어요.

서로 만들고 싶은 용이 달라서 어찌나 다행인지요 ^^

 

 

 

조용히 만드는 형과 달리, 소안이가 감수성이 더 풍부한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요소가 나올 때마다 엄마를 부릅니다^^

처음에는 형체가 없던 것이 제법 큼직하게 모양을 갖춰가니 스스로도 신기한 가 봅니다.

얼굴을 만들다가는 염소 같다면서 킥킥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어요^^

 

소민이가 만드는 물의 용이 지느러미 끼우는 것이 조금 어렵더라구요,

혼자 하기엔 간격을 벌리는 것이 요령이 안 생기고 어려워 보여서

살짝 엄마가 잡아 주었어요.


 

 

 

연결하는 부위와 눈에만 플라스틱이 들어가고

 나머지는 소프트하고 가벼운 재질이라 느낌도 괜찮더라구요.

쏙쏙 끼워 넣는 것도 재미있구요.

 

 

 

이빨 역시도 조금 얇을 분 부드러운 재질.

그런데 삐죽삐죽하니 무서워 보이기도 해요^^

 

 

 

염소 같던 얼굴이 제법 용의 얼굴로 입체적으로 변하는 순간이에요. 

거의 동시에 용을 만든 아이들


 

 

 

만들고 보니 입체감있고 실감나는 용이 되었어요.
장식용으로 놔도 멋지겠어요^^


 

 

들었을 때 무게감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무게이고, 

날카로운 부위도 없고 딱딱한 것도 없어서, 가지고 놀다가 다칠 염려가 없겠어요. 

세게 부딪히지 않으면 들고 움직이는 것으로 잘 부서지지도 않아서,

만드고 보기만 하는 기존의 레고와는 달리 가지고 놀기도 좋네요^^

그러나 남자 아이들 본능은 싸우는 것,

부딪혀야 재미있나 봐요^^

세게 부딪히고 노니 결국 소안이의 용이 머리가 빠져 버리더라구요.

끼우는 것 어렵지 않아요. 바로 끼웠습니다^^


 

 

 

가지고 놀다 보니, 아이들이 블럭의 특성을 스스로 발견을 하더라구요. 

본 체가 자유롭게 휘어진다는 것,

입을 쫙쫙 벌릴 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선

이리 저리 모양 바꾸면 재미있어 합니다.

 

 

 

용이 호랑이처럼 되었답니다.^^

소안이가 만든 호랑이 흉내내는 용이 되겠어요. 


 

기존의 모습에서 변신 중인 용들. 주인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줍니다. ㅋㅋ

 

 

한참을 놀다가 상 밑에 숨겨 놓았어요.

이유인즉슨 아빠가 오면 깜짝 놀라게 해 준다고요 ㅋㅋ

그 말 그대로 퇴근하는 아빠 보자마자 용이 있다고

아빠가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면서 스스로 대견해 하는 소안이.

아이의 기대대로 아빠도 놀래네요. 혼자서 다 만들었다고 하는 말에 ^^

보통 블럭 만들 때 소안이가 시작은 하지만 결국 엄마 차지가 되는 것을 아는지라

재료만 엄마가 뜯어 주는 것 도와주고 다 자기가 만들었다는 아이 말에 아빠가 반응을 해  주었네요. 

자랑하는 모습을 보니, 둘째 아이도 제법 컸구나 싶네요.

모처럼 아이 눈높이에 맞고, 난이도도 맞는 블럭을 만난 듯 해요.

 

 

 

다음 번 만들고 싶은 블럭은 공룡이라네요.

공룡도 만들어 놓으면 멋지게 가지고 놀 듯 해요^^

 

[블로코] 한 번 만들면 끝이 아니라 다시 해체해서 창의적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

 만든 것이 마음에 드는 지 서로 자기 용이 더 멋있다고 하면서 꼭 가지고 있어서,

당분간은 물의 용, 불의 용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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