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월된 저희 아이도 할 수 있는 조이매스의 보드게임!
도토리와 다람쥐에요^^
다람쥐는 도토리를 먹기 위해,
독수리는 다람쥐를 먹기 위해...
쫓고 쫓기는,
심장이 쿵쾅쿵쾅 뛰게 만드는,
'도토리와 다람쥐' 보드게임을 아이와 함께 체험해 보았어요^^
게임 구성이에요.
다람쥐 모형이 4가지 색상으로 12개가 있어요.
한 사람당 3개씩, 총 4명까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수리 모형 1개,
점 주사위, 기호 주사위 각각 1개씩,
보드게임판, 도토리모형 한개부터 다섯개까지 각 4개씩.
보드판위의 도토리 창고모양 그대로, 창고의 크기에 맞게 모두 배치해 놓아요.
다람쥐도 3마리씩 갖고요...
독수리는 독수리 시작 위치에 가져다 놓습니다.
주사위가 2개에요.
점이 그려진 점 주사위와 기호가 그려진 기호 주사위.
2개를 동시에 같이 던져서 점이 나오는 수만큼 이동을 하는데요,
기호 주사위에서 +가 나오면 앞으로 이동하고 -가 나오면 뒤로 이동하는 거에요.
꽝도 있습니다^^
명절에 많이 하는 윷놀이와 비슷하니 쉽게 이해되더라고요.
자, 오랜만에 보드게임 맛 봅니다 ㅋ
최근엔 윷놀이도 해본지 오래됐는데...요런 게임은 저도 오랜만이었어요.
그래서 더 반갑더라고요^^
'도토리와 다람쥐 보드게임'이 도착하자마자
아빠가 게임방법을 읽고 딸에게 설명해주고...
그러는 중이에요.
오늘은 엄마와 했어요^^
박스를 열어보니 구성품이 제 자리에 모두 잘 있네요^^
엄마 다람쥐모형 3개, 딸 다람쥐모형 3개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어요.
주사위를 던져 더 큰 수가 나온 사람이 먼저 출발하는 거에요.
더 큰 수가 나온 사람은 엄마! ^^
제가 먼저 점 주사위와 기호 주사위를 함께 던졌는데요,
계속 -가 나오는 거에요.
그래서 다음 순서인 딸이 던졌는데 딸도 -
둘이 번갈아가며 수어번을 그리했네요;;
-와 꽝이 넘 잘나와요 ㅠ_ㅠ
계속 ;;
시작도 전이라 뒤로도 못가요
또 꽝 ㅡㅡ
꽝이면 출발 시킬 수 없으니 역시 제자리 걸음입니다.
딸이나 엄마나...출발도 전에 애먹고 있어요;;
꺄악~~~ 제가 먼저 출발할 수 있게 됐어요^^
다람쥐를 숫자 6만큼 이동시켰어요.
요긴 독수리를 피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해요^^
독수리도 같은 수만큼 이동을 시킵니다.
오~ 드디어 딸도 +가 나왔어요.
수 만큼 이동을 하고요~
역시 독수리도 같은 수만큼 이동을 시켜요.
- , +
왔다리갔다리...했더니만
몇 번 하다보니 제 다람쥐가 독수리에게 잡혀먹히게 됐어요ㅡㅡ;;
하다보니 다람쥐가 도토리 창고에 도착을 했는데 도토리를 가져가지 않았어요^^;;
하면서 동영상도 찍어야하고 딸에게 설명도 해야하고...
정신이 없다보니 그랬네요 히히...;;
게임은 요런식으로 하면 돼요.
둘 보다는 여럿이 하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남편 쉬는 날에는 남편하고도 함께 해보려고요~^^
딸이 첨 독수리를 봤을 땐
'독수리는 필요없고~~~'이럼서 뒤로 휙 던져버리더라고요^^;;
독수리는 무섭대요.
무서운 독수리가 뒤쫓아오니 빨리 도망가야해서 마음이 콩닥콩닥해 합니다.
아직 어리지만
여러번 반복해서 게임에 익숙해지면 그땐 게임을 더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스마트폰 쥐어주는 대신 조이매스 도토리와 다람쥐를 펼쳐 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