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입니다. 학교에서 딱 분수를 배우는 나이이지요.
분수가 뭐 어렵겠어 하고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아이가 영 감을 못잡고 헤매는 모습을 보고 그야말로 제가 다 당황을 하였습니다.
흔히 분수를 가르칠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맛있는 피자를 예를 들어 몇조각을 나누고 몇조각을 먹으면 몇분의 몇이고.....
설명을 할때는 잘 알아듣는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문제를 풀다보면 아이가 헷갈려 하는것이었어요.
그렇게 은근히 걱정하던 차에 여기 <조이매스 손끝으로 배우는 분수(원형) 세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수학공부’를 의미한다는 <조이매스>의 뜻처럼
아이의 장난감같은 원형 분수 학습기를 가지고 만지작거리려니 공부가 아니라 놀이같은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원형학습판1개와, 1/2 크기인 연두색 반원이 2개, 1/4크기의 빨간색 부채꼴 모양이 4개, 1/8크기의 노란색 부채꼴 모양이 8개 , 1/16크기의 파란색 부채꼴 모양은 16개로 구성되어있고 색깔이 알록달록한 만큼 눈으로 그 크기나 차이가 확실하게 보여, 아이에게 정도의 차이를 잘 이해시켜주고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교재의 워크북 6쪽의 원형학습판에 1/4조각을 사용하여 3/4을 만들어 보라는 문제에
먼저 분수조각들을 사용하지 않고 풀땐 1/4조각이 몇개나 필요하냐는 물음에 4개라고 대답하여 저를 좌절시키더군요..ㅠㅠ
일단 1/4조각이 4개가 있어야 4조각으로 나눈것이지 않느냐그거죠..국어적 개념이 부족한겐지 정말 그야말로 머리속에 필요한 분수조각이 잘 그려지지 않나 봅니다.
그러다가 1/4크기의 빨간색 분수모형을 주고 해보라니
"아~~~~~!!!!"하는 아이의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입으로 그리 설명하여도 알쏭달쏭해 하더니 눈으로 보며 직접 조각을 만져보니 너무나 쉬 이해가 되나 봅니다.
아마도 공부라는것은 이렇게 하는것이 맞나 봅니다. 우리가 시간이 없고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직접 만져보고 경험해보아 정확하게 이해할 기회와 시간을 주지 않고 있는게지요.
어쨌든
이렇게 멋진 책과 교구를 적절한 시기에 잘 만나 우리 아이가 어려워하는 분수를 재미있게 스스로 해결해낼수 있는 능력을 키웠던 기회여서 너무나 유용한 경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