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책에만 관심을 기울였던 터라 그 흔한 교구 하나 없었던 우리 아이들....
엄마들의 교구 후기를 볼 때에도 구지 이런 게 필요한가 싶어 외면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우리 문화책 한권을 읽어주다가 칠교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모양 조각을 이리저리 맞추며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 놓은 책 그림을 보던 떼보왕자,
자기도 해보고 싶다면서 어찌나 성화던지...
결국 적합한 칠교 제품이 없나 살펴보다가 조이매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목 교구는 물론이거니와 교구를 활용할 수 있는 교재까지 함께 구성되어 있는 걸보고는
호기심 삼아 구입했었는데, 와우.... 두 아이 모두 어찌나 재밌어라 하던지...
심심할 때마다 꺼내 들어서는 이리 저리 맞추며 노는 모습을 보니
왜 엄마들이 그리 교구 타령을 하는지 뒤늦게사 알겠더라고요.
교구를 맞추는 동안 창의성은 물론이거니와 집중력까지 길러주는 효과가 있었어요.
게다가 걸핏하면 텔레비전을 보던 습관까지 싹 바꿔놓은 교구를 보면서
저 역시도 교구 매니아게 되기 시작했답니다.*^^*
장난감 살 돈으로 왜 진작 교구들을 사주지 않았을까 때늦은 후회를 하면서
늘 좋은 교구가 없는지 살피던 중에 조이매스의 펀큐브를 보게 되었습니다.
펀큐브라... 이름만 들어도 넘넘 재미날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들길래 무작정 신청해 받았보았어요.
또다시 떼보왕자의 관심을 사로 잡은 조이매스 펀큐브, 그 재미난 교구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제품 배송은 빠른 편이었구요,
이렇게 조이매스 스티커가 부착된 상자에 안전하게 담겨져 왔답니다.
펀큐브와 교재가 어떻게 생겼는지 넘넘 궁금한 마음에 부랴부랴 상자를 개봉해보았어요.

어머~~ 상자에서 펀큐브를 꺼내 든 순간 앙증맞은 사이즈에 깜짝 놀랬답니다.
몇몇 교구들을 구입해 보았지만 요렇게 작은 교구는 처음이었거든요.
커다란 교구만 보다가 이리 작은 교구를 보니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제 손바닥에 올려 보았더니 한손에 쏘옥 들어오더라고요.
펀큐브의 사이즈가 어떤지 짐작하시겠지요?^^

종이 상자와 원목상자로 이중 포장된 펀큐브....
겉에 싸인 종이상자에서 옆으로 잡아빼도록 되어 있네요.

원목상자의 모습이에요.
앞면에는 교구명이 새겨져 있고, 옆면에도 조이매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요.
밋밋한 상자가 아니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답니다.

상자 뚜껑을 열어보니 화사한 색상의 펀큐브가 들어 있네요.
보시는 것처럼 상자 네 귀퉁이에는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서
살짝 갖다대기만 하면 쉽게 개봉과 밀폐가 가능하답니다.
어떤 교구 상자들은 열고 닫기가 힘들어서 늘 제가 해주곤 해야 했는데,
조이매스는 아이들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상자에 담겨진 펀큐브랍니다.
색상이 선명하고 화사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아요.

상자에서 펀큐브를 모두 꺼내 놓고 보니 상자 귀퉁이에 조그만 큐브 하나가 고정되어 있더라고요.
펀큐브의 모양상 정리를 하면 작은 큐브 하나 정도의 크기가 비게 되거든요.
그 빈 공간을 맞춰주기 위해서 이렇게 부착되어 있는거랍니다.
그냥 빈 공감으로 둘 경우 조각 하나가 없어진 줄 알고 찾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점을 염두해둔 조이매스의 세심함이 넘넘 고맙게 느껴지네요.

상자 사이즈에서 짐작하긴 했지만 펀큐브 조각들이 넘넘 앙증맞더라고요.
그래서 실제 사이즈를 재어 보았더니 한면당 1.5cm.....
정말 넘넘 깜찍한 교구인 것 같아요.

펀큐브는 모두 6개의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정육면체 모양의 쌓기나무들이 2개에서부터 7개까지 붙여져 있답니다.
붙여져 있는 정육면체의 개수에 따라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식으로 부른답니다.

앙증맞은 펀큐브를 구경하고 나니, 도대체 이걸 어찌 활용해야하는지 감이 안오더라고요.
그래서 펀큐브의 교재를 펼쳐들었는데요,
제가 본 교재는 만7세 이상 활용가능한 <수준 1>이랍니다.
겉표지 제외하고 총 32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그중 활용방법이 담긴 페이지는 27, 나머지 4페이지에는 정답이 수록되어 있어요.
펀큐브 교재와 활용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지금부터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제일 첫장에는 펀큐브의 모양 및 이름을 익힌 후 평면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어요.
2번과 7번 조각을 사용하여 사각형을 완성시킨 다음,
똑같은 사각형을 다른 조각을 사용해 만든 뒤 사용된 조각의 이름을 적게끔 되어 있답니다.

낯설기만 한 교구를 보고 어리둥절해 하던 떼보왕자, 찬찬히 문제를 읽어보더니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펀큐브 조각을 이리 저리 맞추며 문제 풀기에 돌입하네요.
첫번째 문제 해결 후 곧바로 두번째 문제 풀기에 도전, 3번, 6번 조각이 정답임을 알아내고는 적어 놓았어요.

두번째 단락의 페이지는 같은 조각으로 다른 모양 만들기....
두 조각을 사용하여 책 속의 첫번째 그림 모양을 만들어 주면 되어요.
그리고 동일한 조각을 사용해 두번째 다른 모양을 만들어 주면 된답니다.

3번과 6번 조각으로 서로 다른 모양을 만든 다음,

3번과 7번 조각으로도 다른 모양을 만들어 보았어요.
이 활동을 통해 생김새는 서로 다르지만 크기는 동일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답니다.

세번째 단락은 크기 비교하기....
세 조각을 사용하여 서로 다른 모양을 각각 만들어 본 뒤,
사용된 조각수를 따져 어느 모양이 더 큰지,
그리고 두 모양을 만드는 데 공통적으로 사용한 조각은 어떤 것인지를 알아맞히면 되어요.

첫번째와 두번째 그림의 경우 모양새가 서로 다르지만 칸 수를 세어 보면
모두 12칸으로 크기가 동일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서로 다른 조각으로 동일한 크기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게 된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그림이 크기가 크기가 동일했다면,
세번째와 네번째 그림은 10과 13으로 크기가 서로 달라요.
모든 그림의 크기가 동일하지 않다는 걸 더불어 배울 수 있었는데요,
울 떼보왕자 문제를 풀기 위해 이리 저리 맞추어가며 어찌나 집중하던지....
펀큐브를 사용하면 확실히 집중력과 지각능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5 페이지까지 평면 맞추기를 했다면, 16페이지부터는 입체도형 만들기를 할 수 있어요.
책 속 그림을 유심히 관찰한 후 펀큐브 조각들을 사용해 똑같이 완성시키면 되는 것이지요.

평면 활용 페이지에 비해 입체도형 만들기는 난위도가 있는 편이라 떼보왕자, 처음에는 어려워하더라고요.
여러 번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첫번째 입체 도형 만들기에 성공....
넘넘 재밌어 하면서 다음 페이지의 문제 맞추기를 하네요.

이렇듯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페이지가 구성되어 있어서
교구에 무지하더라도 충분히 엄마표로 활용가능하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뒷편에는 각 페이지이 정답이 상세히 적혀 있어 넘넘 유용했답니다.
펀큐브를 사용해 입체도형 만들기에 재미를 붙인 떼보왕자,
문제를 읽고 곧바로 실행에 옮기길래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보았어요.
그 모습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각각의 그림들을 펀큐브로 만들어내는 동안 기하학적 도형을 쉽고도 재미나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을 키우고, 집중도를 향상시키는 데에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그저 놀이수준으로 펀큐브를 활용하는 정도이지만,
나중에 초등학교에 가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넘넘 흐뭇해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