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hosunahn/110087820305 성윤이랑 수놀이 했어요. '수 공부했어요' 하기에는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수모형 놀이네요.
요즘 한창 휘파람에 꽂힌 성윤이 어린이집에서 휘파람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대요. ㅋㅋ 휘파람 불며 수모형을 움직이고 있어요. 공부라고 생각하면 이렇게 휘파람불며 책상앞에 앉아있진 못하겠죠.
1모형 10개를 나란히 한 줄로 놓고 10모형 1개와 크기를 비교해보는 활동이에요. 이렇게 10모형의 크기가 아이에게 인지되네요. 1모형 10개 = 10모형 1개 어른들이 보기에는 무척 간단해서 이런걸 뭐 이렇게까지 해야 아나? 싶지만 아이 키우면서 가만히 보면 어른들은 반복적으로 익혀서 이미 쉽게 느끼는 간단한 개념들조차 아이들에게 정립되기 위해서는 의외로 많은 시간과 경험히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껴요. 이렇게 1모형 10개와 10모형 1개의 크기가 같다는 것은 나아가 10이 되는 수의 조합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개념이 될 것 같아서 꼭 이 워크북이 아니어도 아이와 자꾸 반복해서 해주고 싶은 활동이네요.
이건 수모형 활동을 하기위한 만 7세용 수모형워크북이에요. 첫 장에 수모형들의 개념이 잡히도록 서로 다른 수모형의 크기를 비교해보고 있어요. 정말 간단해보이지만 무척 중요한 개념들이라서 이 활동들은 한 번이 아니라 수모형 시작할 때마다 시작활동으로 아이와 계속 함께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성윤이도 100모형의 크기를 알기 위해 10모형 10개 놓아보고 있어요.
이렇게 노란색 10모형 10개는 초록색 100모형 1개와 크기가 같음을 성윤이가 눈으로 확인했네요.
다음은 어느쪽이 더 많은지 어느쪽이 더 적은지 서로 다른 형태의 1모형을 가지고 비교해보는 활동이에요.
수모형을 워크북대로 놓고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성윤이.
꼭 워크북 위에 아니라 책상위에 놓고 해도 된다고 했는데 워크북 그림위에 그대로 놓으면서 활동하네요.
활동이 끝나고는 이렇게 수모형으로 글자도 만들면서 재미있어 했어요. 성윤이의 수모형활동은 끝났지만 저는 교구를 정리하지 않고 찬찬히 다시 들여다봤네요. 십진기수 체계를 역동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수 모형 교재와 교구를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수 모형 교구는 이렇게 단단한 플라스틱함에 담겨있어요. 투명플라스틱이라 안이 훤히 보여서 무엇이 담겨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무엇보다 마음에 들구요. 예쁜 색감과 투명함이 주는 시원함까지 전해지네요. 아이들과 활동 후 정리할 수 있는 함이 있어서 활동 이후 보관에도 참 용이해요. 노란색, 파란색, 초록색으로 초록색은 100, 노란색은 10, 파란색은 1 단위로 만들어진 수모형이에요.
7세가 되니 이제 정리도 혼자 할 수 있어야겠죠. 이렇게 처음 담아졌던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가 활동 후 스스로 담게 했어요. 맨 아래와 맨 위는 100단위 초록색으로 가운데 10단위의 노란색 수모형과 샌드위치 되어 있죠.
초록색 100단위 수모형이에요. 아이들이 노란색 10 수모형을 이 위에 10개 얹어놓으면 100이 된다는 사실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수 개념이 저절로 늘더군요.
중간에 이렇게 10단위의 노란색 수모형이 10개 들어있구요. 이 10단위는 1단위 파란색을 10개 모아야 되는 길이라서 10을 만드는 수에 관한 개념 성립시킬때도 무척 좋네요.
10단위와 100단위 수모형을 다시 담으면 이렇게 샌드위치 모양으로 위와 아래는 초록색 가운데는 노란색10단위 수모형이 들어가는 형태에요. 물론, 면적이 같으니 위 아래 바꿔도 되지만 수막대가 흔들리지 않게 지지되도록 처음 담아졌던 모양그대로 이렇게 보관하기로 했어요.
왼쪽의 작은 부분은 10단위 수모형 노란색과 1단위 수모형 파란색이 담아져 있는데 이렇게 작은 1단위의 수모형들이 있어서 아이들 덧셈 가르쳐 줄때도 요긴하고 장난감 대신 기차에 싣고 가는 화물로도 성윤이 성현이는 잘 가지고 노네요.
10단위 수모형 8개와 1단위 수모형 24개가 들어있어서 중간에 남는 공간은 아예 함 자체 모양을 필요없는 부분을 아래쪽으로 막아놓아서 위에서는 직사각형 깔끔한 모양으로 정리되어 보이도록 제작되었네요. 작은 부분이지만 모형들 사이에 공간이 남아 움직이면 아이들이 제자리를 찾아 정리하기 힘들거나 정리해서 완성했다는 성취감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렇게 수모형에 딱 맞는 모형함이 있어서 마음에 쏘옥~ 듭니다.
이렇게 수모형과 교재를 준비해서 활동하고 다시 이렇게 담아놓아 보관하니 교구들이 섞이거나 할 위험도 없고 멀리서 봐도 수모형 교구임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워크북의 뒷부분은 여러가지 수 만들기, 규칙찾기, 뺄셈나라, 덧셈나라등 수학을 수모형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수록되어 있어서 다양한 문제 해결능력도 생길 것 같아요. 사실 숫자만 쪼로록 나와있는 수학학습지는 엄마인 제가 봐도 지루해보이는데 이렇게 수모형이미지가 가득하고 수모형 교구로 실제로 만지고 움직이며 해보는 수놀이가 성윤이 머릿속에도 쏙쏙 잘 들어갈 것 같아서 엄마 마음에 쏙 드는 흐뭇한 교구네요. 창의력 수학 활동학습 시리즈 조이매스 수모형(교구+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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