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참 좋아하고 워크북이 있어 엄마 눈에도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조이매스의 교구.
집에 조이매스의 소마큐브와 고리고리가 있는 데 둘다 아들에게 무척이나 사랑받고 있다죠.^^
워크북으로 노는 것도 재미있어라 하지만 평소에는 블럭놀이에 활용하기도 하고, 고리고리로 목걸이를 만들거나 소꼽놀이를 하기도 하고...
단점이 있다면 두 아들녀석이 서로 해보겠다면서 달겨들어 싸워대서 그것이 문제~ ㅎㅎㅎ
하여간 직접 워크북 활용이 가능한 울 큰아이를 비롯 23개월 작은아이에게까지 무쟈게 사랑받고 있는 교구 중 하나랍니다.
이번에는 조이매스의 펀큐브를 깐돌군과 함께 만나보았어요. ^^

짠~ 이번에 깐돌군의 집에 도착한 펀큐브의 모습이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이매스 교구들이 종이상자에 수납되어 있는게 너무너무 좋아요.^^
왜냐하면 두꺼운 종이상자에 교구통이 딱 맞게 들어가기 때문에 울 집 널어놓기 대장 둘째아들이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열어보지를 못해서 교구정리에 정말 좋거든요. 
울 둘째아들 그냥 널어놓기만하면 좋은데 교구나 블럭을 손에 닿는대로 어딘지 모를 곳에다가 쑤셔박아 놓아 잃어버리기 일쑤거든요.
정말 교구 정리가 한방에 깨끗하게 되서 너무너무 좋다죠...ㅎㅎ

종이상자에서 교구통을 꺼내보면 요런모습~!
펀큐브는 소마큐브에 비해 교구의 크기도 작고 또 교구상자도 얇아요.

교구통을 열어보았어요.
펀큐브는 요렇게 6조각의 모양큐브들이 들어가 있어요.
가장 작은 큐브는 정육면체 두개로 구성되어 있는 빨간색 큐브인데요. 재밌게도 요 큐브의 번호는 2번이에요. ^^
각각의 큐브에 번호로 이름이 붙여져있는데 큐브를 구성하는 정육면체의 갯수로 번호가 결정된답니다.
그래서 펀큐브에는 1번이 없어요.
2번- 빨강, 3번-보라, 4번-주황, 5번-노랑, 6번-초록, 7번-연보라 요렇게 큐브들이 구성되어 있답니다.
정육면체 2개를 합한 모양부터 정육면체가 하나씩 늘어가는 모양으로 6조각이 구성되어 있지요.
그래서 소마큐브처럼 특별히 번호표를 붙이지 않아도 아이가 금새 각 큐브의 이름을 외울 수 있어요.

교구통의 상자 모서리와 뚜껑에는 사진처럼 자석이 붙어 있어 뚜껑을 닫으면 착~ 달라붙는 느낌이 들어
보다 안정적인 수납이 가능하답니다.

펀큐브의 6개의 큐브조각...
다양한 모양의 이 조각들로 과연 어떤 활동이 가능할지 벌써부터 두근두근~ ㅎㅎ

펀큐브와 함께 도착한 수준1 워크북이에요.
원래 만 7세부터 활용이 가능하다고 써있는데 57개월 6세인 깐돌군, 소마큐브도 꽤 재미있게 활용하는 지라
펀큐브도 무난하게 잘 가지고 놀지 않을까 싶었는데... 같이 해보니 입체 부분은 조금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재미있다고 매일매일 하자고 하는 아드님이십니다. ^^
교재는 정말 맘에 들어요.
교구를 활용하여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보도록 설명하고 있는데 크게 평면만들기와 입체만들기의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죠.
아무리 수준1이라고 해도 뒷쪽으로 가면 엄마도 살짝 어려운데 다행히 교재 맨 뒤에는 해답이 있어요. ㅎㅎ
전체적인 교재의 내용을 살펴보니
아이와 함께 펀큐브를 사용하여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놀면서
자연스럽게 넓이와 부피의 개념을 익히고
여러가지 수조합과 수가르기를 반복하면서 저절로 연산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펀큐브를 가지고 놀며 워크북을 해 보는 것 만으로도 아이의 공간감은 물론 두뇌발달과 수학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랍니다.

그럼 조이매스 펀큐브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마치고 울 깐돌군과 해본 재미있는 펀큐브 활동을 소개할게요.
요게요게 하다보니 아이뿐만아니라 엄마랑 아빠도 정말 중독될정도로 재미가 있다는...ㅎㅎ
큐브를 이리저리 조합하면서 모양을 만들어 내다가 잘 안되면 오기발동~~
아이와 엄마, 아빠가 서로 "내가 해볼게~!!"이럼서 달겨들었다죠. ㅋㅋ
[평면 도형 만들기]
먼저 펀큐브로 활용해 본 평면만들기입니다.
수준1 워크북 맨 첫장에는 각각의 큐브의 모양과 번호를 소개하고 다른 모양의 큐브로 같은 모양의 도형을 만들어 보도록 하고 있어요.

3번과 6번, 2번과 7번으로 만들어본 정사각형 모양.
3+6 = 2+7 이라는 간단한 연산결과를 비교하고 익힐 수 있어요.
요기까진 아주 쉽게 해 내는 깐돌군이네요. ^^
요번에는 같은 블록으로 다른모양을 만들어보는 문제입니다.

요 문제도 의외로 쉽게.. ^^
6번과 3번 큐브를 이용해 다른 모양의 도형을 만들어보면서 두 도형이 모양은 다르지만 넓이가 같은 도형임을 익힐 수 있어요.
계속되는 같은 큐브로 다른 모양만들기 문제...요거 만들면서
"엄마! 이건 의자 모양이고, 이건 오리 모양같아!!"라고 하는 울 아들.. ㅎㅎ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보면서 창의력과 함께 상상력도 쑥쑥~~자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워크북 앞쪽에는 2개의 모양큐브를 가지고 도형을 만들어보는 간단한 문제들이 실려있는데
서음에는 요런 쉬운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보면서 아이가 각 모양의 큐브에 익숙해 질 수 있고
또 간단한 문제를 스스로 풀어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참 좋더라구요.
2개의 모양큐브를 이용한 도형만들기 문제에 이은 3개의 큐브를 이용하여 도형만들기가 이어집니다.
문제의 수준이 조금씩 조금씩 높아져 가는게 보이시나요?
먼저 2개의 큐브로 문제를 풀어본지라 요령도 붙고 또 문제풀이의 성취감도 느꼈던터라, 3개의 모양큐브를 이용한 문제풀이도 굉장히 재미있어하면서 높은 집중력을 보이더라구요.

각각 어떤 모양큐브를 사용해서 도형을 만들었는지 큐브의 번호를 써 주고 있어요.
울 아들의 펀큐브... ㅋㅋ 중간에 잘 안된다면서 살짝 짜증도 내지만 이내 도형을 만들어내더라구요.
이 후에도 계속되는 아들의 펀큐브 사랑입니다. ㅎㅎ
[입체도형 만들기]
워크북 앞쪽의 평면도형만들기에서 충분히 큐브의 각 모양에 익숙해지고 큐브사용의 원리와 요령을 익힌 후에는
입체만들기를 통해 아이의 공간감각과 부피감을 키울 수 있어요.
평면도형보다는 살짝 어려운 감이 있어 뒤쪽 몇몇 문제들은 엄마가 조금 도와줘야 했지만
그래도 짜증내거나 포기하지 않고 재미있게 끝까지 해내는 모습이 무척 대견했답니다.
입체 도형 만들기의 첫 문제는 평면도형과 마찬가지로 두 개의 모양큐브로 입체 모양을 만들어 내는 거였어요.
첫 문제는 무난하게 간단하게 클리어~!^^
어려운 입체만들기도 첫문제는 잘 풀어내서 의기양양해 했는데 두번째 문제는 조금 어려웠는지 머리를 긁적긁적하더라구요.ㅎㅎ

그래도 모양큐브를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보더니 결국에는 문제를 풀어냈네요.
문제를 푼다음에 큐브번호 써주기도 잊지 않는 센스~~^^
다음 문제는 조금 어려웠어요. 모양큐브 두개를 가지고 책 속 입체모양을 만들어 내는것이었는데... 글쎄~

이렇게 답이 3개나 나왔답니다. ㅎㅎ
모두 큐브 아홉개로 만들어 낼 수 있는, 2+3+4, 7+2, 6+3의 조합들이랍니다.
3개 다 울 깐돌군이 직접 찾아낸 거에요.
모양 큐브 2개로 만들라고 문제에 써있으니 큐브 3개를 이용한 1번은 탈락.. 2번과 3번이 남는데요.
밑에 나와있는 모양도 만들 수 있는 큐브의 조합이라고 하니...

짠~! 정답은 3번이네요. ^^
여러가지 모양의 큐브를 다양하게 조합하여 같은 모양의 입체도형을 만들어 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해요.
다음 문제들도 척척 풀어내는 깐돌군...^^
정말 간단한 문제는 순식간에 풀어내고, 조금 어렵다 싶은 문제는 엄마의 도움을 받아 한참동안 이것 저것 다양한 큐브를
이렇게 저렇게 조합해 보며 풀었네요.
그래도 펀큐브가 너무 재미있었는지 짜증한번 안내고 끝까지 앉아서 문제를 풀어내더라구요.
넘넘 대견한 아들입니다.
순식간에 풀어낸 문제도 있는 반면...
한~참을 버벅이다가 엄마의 힌트로 겨우겨우 푼 문제도 있었답니다.
그래도 짜증한번 내지않고 열심히 풀어주어서 대견하다죠 ^^
재미있는 큐브놀이로 다양한 모양의 도형들을 만들어내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넓이와 부피에 대한 개념과 함께 공간감을 익히고 더불어 연산력까지 기를 수 있는,
참 좋은 놀이교구 조이매스의 펀큐브.
앞으로도 우리아이의 사랑을 꾸준히 받을 것 같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