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수학교육의 꿈은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고 선별해내는 능력" 미래교육은==> “입시 수학에서 선진 수학으로”,
전성은 경기외고 교감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다. 어떤 학문에서든 논리가 빠지면 그 가치를 잃게된다. 우리가 어른이 되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것은 이러한 논리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이런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일처리의 바탕에는 학생시절부터 여러 과목을 통해 배워 온 논리적 사고력이 깔려 있다. 요즈음 한국 교육계의 화두는 ‘어떻게하면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학생으로 키울수 있느냐?’와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학생을 뽑을 수 있느냐?’ 두 가지다. 흔히 특정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몰입이 창의적인 학생을 만들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창의적인 생각의 바탕 역시 논리적인 사고다. 이러한 논리적인 사고의 근원은 바로 우리가 어려워하는 수학이다. 국제사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보다 많이 길러내야 한다. 많은 나라에서 더많은 시간을 수학학습에 쏟고 있는 이유다. 바른 수학학습만이 보다 넓은 생각과 합리적인 판단, 논리적인 업무 능력을 길러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금까지 우리는 수학을 단순히 대학진학의 도구로만 인식해 단순 암기와 공식 대입을 통한 문제 풀이에 매달려왔다. 그러나 수학교육은 수학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다양하게 응용함으로써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며 창의적인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을 길러내는데 목표가 있다. 수학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현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경시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평가를 받아보고 이에 따른 빠른 처방을 내려야 한다. 단, 남이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으로 대회에 응시하거나 실적쌓기에 급급한 경시대회 출전은 바람직하지 않다. 13일 치르는 GMC(국제수학경시대회)는 학년별로 자기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많은 출제위원들이 오랫동안 합숙하면서 심사숙고해 출제했다. 우리도 입시수학에서 벗어나 수학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안 뮬린 Licensed Victuallers’ School 교장
수학은 현대사회의 핵심지식으로서 우리의 경제를 이해 하는데 필수 요소다. 수학은 모든 과학과 산업 연구와 계발의 중심학문이기 때문이다. 영국 수학자협회(UKMT)는 상위권 학생들의 영재성을 발굴하고 그들의 수학적 실력과 논리적 사고를 강화하기 위하여 매년 다양한 수학경시대회를 개최한다. UKMT가 주최하는 수학경시대회는 연령대별 개인전과 학교별 팀 대회로 구분된다. 매년 75만 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수상자들은 뛰어난 논리적·수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인정 받고 영국정부가 주관하는 National Young Gifted &Talented 라는 영재기관의 회원자격을 갖추게 된다. 또한 상위 0.3% 가량의 학생들은 영국수학올림피아드 (British Mathematical Olympiad)에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 상위20명은 케임브리지 대학에 초청받아 훈련 캠프에 참여한 후 영국대표로 국제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한다. 따라서 영국에서 수학 경시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은 학생이나 부모에게는 큰 영광이다.
UKMT는 매년 3월부터 5월까지 영국의 40여 개지역에서 Regional Final이라는 학교별로 경쟁하는 수학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옥스포드 대학의 경우 여러 칼리지가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데, 특히 옥스퍼드 St. Peter’s College 마스터는 UKMT 의장으로서 이들의 UKMT 참가자들의 수학실력에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케임브리지 대학 역시 입학지원 시 가장 중요한 과목은 수학이다. 수학이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알수 있는 핵심과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UKMT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은 이 모든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학 지원 시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