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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매스
2009/05/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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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교장'키우는 정책이 좋은학교만든다


'훌륭한 교장' 키우는 정책이 좋은 학교 만든다




  •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교장에게 교사 정원의 20%까지를 공개모집할 수 있는 권한을 주기로 했다. 데려오고 싶은 다른 학교 교사를 자기 학교로 발령내 달라고 교육청에 요구하고, 부적응 교사는 다른 데로 보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권한도 준다. 또 교장 재량으로 과목별 수업시간을 20% 범위 내에서 늘리거나 줄여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학교가 알아서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자율학교도 현재 282개교에서 2500개교로 늘린다고 한다.

    교장 한 사람만 제대로 해도 학교 분위기는 확 바꿀 수 있다. 서울 후암초등학교 최화순 교장은 2006년 3월 이 낙후된 도심 학교에 부임한 뒤 공책 쓰기를 집중 지도해 3년 만에 학력신장 우수학교로 변모시켰다. 작년 9월 덕성여중에 온 김영숙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아이를 학교에서 책임지겠으니 학원에 보내지 말고 맡겨달라"고 한 뒤 수준별 심화 보충수업으로 사교육 없는 학교를 이뤄냈다.

    일본 공교육 개혁의 전도사로 불리는 후지와라 가즈히로씨는 취업정보회사 리쿠르트에서 20년 가까이 일하다 2003년 도쿄의 첫 민간인 교장으로 와다중에 부임했다. 그는 학원강사를 초빙한 '요루스페'라는 방과후 수업, 토요일마다 지역주민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학생을 지도하는 '도테라' 제도를 운영해 와다중을 2008년 스기나미구(區) 학력 1등 학교로 키워냈다. 사회 명사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사회체험교육도 학부모 호평을 받았다. 작년 8월 임기가 끝난 뒤엔 오사카 지사(知事) 교육특별고문으로 위촉돼 오사카의 교육개혁을 지도하고 있다.

    2003~2004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객원교수를 지내면서 13개 미국 초·중·고교를 방문하고 '미국 교장론'을 쓴 충남대 교육학과 주삼환 교수는 "한국 교장은 대궐 같은 교장실에 외로운 성주처럼 하루 종일 혼자 앉아 있지만 미국 교장은 학생 보살피고 시설 관리하며 돌아다니느라 교장실에 앉아 있을 짬이 없다"고 썼다. 미국 교장을 만나 보면 지금 어떤 교실에서 몇 학년이 무슨 수업을 하고 있는지, 어떤 학생 성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거의 꿰고 있더라는 것이다. 심지어 학교 모든 시설 열쇠를 들고 구석구석 살피고 다녀 아이들이 '키 보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미국 교장들은 교사 채용권을 갖고서 자기 책임하에 학교를 운영한다.

    이렇게 교장에게 책임과 권한을 주고 성과에 따라 평가받게 하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 교육은 상당히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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